2002년 서울역..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다
- Posted at 2009/03/13 16:43
- Filed under 민이의 세계 여행
2002년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때로 돌아가다.
2002년 그때를 기억하시나요..?
온 국민이 하나되어 시청 광장과 서울역 광장에서 "대한민국"을 외쳐대던 그때..
비단 서울 뿐만이 아니라 각 지역의 대형 브라운관이 설치된 곳이나
음식점을 비롯한 각종 점포에서도 모두 하나되어 대한민국을 외치던 그때를
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요즘들어 다시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비록 아직 예선전이지만 며칠 전 WBC 국가대표팀이 일본에게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던 그 날..
저도 모르게 속상한 마음과 분한 마음이 끌어올라
포장마차를 찾게 되었고 혼자서 술을 먹고 있는데
한 아저씨가 저의 자리에 와서는 술이나 같이 한잔 하시자면서
대화를 거시더라구요.
술을 마시다 아저씨는 어떤 일로 혼자서 포장마차를 오셨냐고 하니까
저와 같은 이유더군요.
평소에는 몰랐는데 아직도 저와 같이 스포츠를 보면서 애국심을 불태우고
경기 결과에 속상해하는 시민들이 있다는 사실에 내심 반가움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2002년도에 저는 서울에 있었습니다.
서울 인근지사에서 근무를 하던 시기라서 서울에 있던 저는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월드컵을 서울에서 볼 수 있게 되었죠.
그 당시 기억이 나네요..
8강 스페인과의 경기를 중계하던 날
시청 광장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서울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응원을 했었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평소에 서울역에 갈 일이 많이 없었는데
그 날 따라 너무나 길이 막히고 경기 시간이 임박하여 중도에 타고 있던
택시에서 내려 서울역으로 급히 달려가 중계를 보면서 열심히 응원을 했었는데..
왠지 요즘 WBC를 보면서 그런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국가대표가 활약하는 경기를 볼 때마다 서울역에서 단체로 응원하던 그때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요.
전 2002년 이후 제주도로 다시 오게 되었고
이후 시간이 날 때마다 서울역에 들려 그때의 기억을 회상하고는 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역이자 역사가 살아 숨쉬는 역.
하지만, 저에게는 그것보다 온 국민이 하나될 수 있게 만들어 준 장소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WBC 대표팀이 결승전에 진출하면 아마도 서울역에 또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겠죠^^?
그때를 기대하며 대표팀의 승전보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WBC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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