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최연소 세계 일주 항해


언제부터 언제까지?


작년 11월부터 올해 8월 27일까지.

누가?

17살 영국소년.

무엇을?

요트 타고 세계 일주를.



최연소 세계일주 항해, 마이크 퍼햄(영국, 17)

지난달 미국 17살 소년 잭 선더랜드가 세웠던 최연소 세계일주 기록을 갱신한 영국의 17살 소년, 마이크 퍼햄.
홀로 요트를 타고 9개월 간 약 4만 5000Km를 여행했습니다.

대서양과 아프리카 해안, 남태평양 등을 거쳐 항해하며 허리케인과 조우하고 돛이 찢어지고...
난항을 겪고 돌아온 퍼햄 군이 말하는 가장 힘들었던 점은 다름아닌 외로움.

물리적인 힘듬은 극복방법이 있지만 외로움을 극복하는 건 어른이 되어도 답이 있는 게 아니니까요. 아마 처음으로 외로움을 오롯이 대면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_^

영국의 17살 청소년이 혼자 배를 타고 세계를 일주해 세계 최연소 항해 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은 세계의 또래 소년소녀들에게 더욱 넓은 세계를 향한 탐구심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덩달아 저도 여행 가고 싶어지는걸요.^^


무사히 일주를 마치고 돌아온 그가 소감을 묻자 한 마디 합니다.


더 오랫동안, 더 많은 모험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이 보고 싶은 마음은 참기가 어려웠다.
또 다른 새로운 여행을 기대한다.

만 17살의 어린 소년은 9개월 동안의 여행을 통해 훌쩍 성숙해졌나봅니다. 그리고 한번 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돌아오면서 그 다음 여행을 계획하곤 하죠^^ 분명히 퍼햄군도 여행에 중독되었을 거에요!

최연소 세계 일주와 함께, 논스톱 항해 기록에도 도전했지만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몇 차례 정박을 해야 했대요. 그래서 논스톱 항해 기록은 실패했지만, 기록보다 백배 중요한 게 경험이니까요. 크게 안타깝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기록도 오래지 않아 또다시 갱신되리란 소식이 들리네요. 네덜란드의 13살 소녀 로라 데커가 현재 세계일주 항해를 준비중이라구요.
다시말하지만 기록보다 백배 중요한 게 경험이니까요^^
지금부터 저도 세계일주를 시작하면 비록 한참 뒷자리에 겨우 설 수 있겠지만 저에겐 첫 도전일테니, 그것만으로 너무 값진 기회이자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71 관련글 쓰기


국내 유일의 테마형 금광굴, 정선 화암동굴에 대해 아시나요?

음산한 불빛과 음악... 금방이라도 뭐가 나타날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 여기에는 귀신이 삽니다.

동굴 속에 살고 있는 귀신들. 해골과 소복을 입은 처녀귀신, 괴물... 서늘한 동굴 속 공기가 더욱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죠.



귀신 따위 무섭지 않아!
그렇다면 가슴 떨리게 만들 알파인 코스터를 타보세요. ^^

위 화암동굴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알파인 코스터는 요즘 뜨고 있는 신종 레포츠로, 곤도라를 이용해 슬로프 정상까지 오른 뒤 모노레일에 설치된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레포츠에요.

가파른 슬로프 일수록, 그리고 빨리 내려올수록 심장이 순간 멈춘 것 같은 스릴과 짜릿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면서 실제 탑승한 것처럼 그 느낌을 한번 즐겨보세요^0^


알파인코스터. 사진출처:www.high1.co.kr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66 관련글 쓰기


무더위를 피하려고 사람들은 산으로~ 바다로~ 떠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보다는 계곡을 좋아해요.

바다를 꽉 메우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다보면, 물도 해변도 쉬이 더러워지기 마련이고, 점점 피서를 왔는데 이 곳을 떠나고 싶어지는, 피서를 피해 떠나게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
아마 비키니를 입어야 하는 부담감이 작용하는 건지도 몰라요...OTL

그래서 계곡을 가장 선호하는 편인데,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무수히 많은 계곡 중 잇 플레이스(IT PLACE)만을 골라 추천했다니 꼭 참고해봐야 겠어요. 

 수도권에 사신다면 이곳으로!

- 경기 고양 북한산성·백운동계곡

백운동 계곡


북한산 대표 골짜기, 북한산성계곡과 백운동계곡!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서, 인근 주민들에게는 부담없는 거리에 편히 찾아올 수 있어요. 북적대는 도시 바로 옆에 이런 자연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ㅜ_ㅜ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꼭 보고 가세요. 그 곳도 숲과 잔디밭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소풍가기에 그만이거든요^^


 경상도엔 여기!

- 경남 의령 찰비계곡

찰비계곡. 사진출처:뉴시스

한우(寒雨)산에서 물줄기가 시작하는 찰비계곡입니다. 이름이 참 예쁘죠?
찰비는 한우의 순우리말로, 한 여름에도 겨울비처럼 차가운 비가 내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름만큼 물이 맑고 차가워요. 더위를 피해 떠나는 여행이라면 이만한 곳이 없겠죠?

계곡만 보지 마시고 한우산도 한번 타보세요. 울창하고 푸르기로 유명한 한우산이거든요^^


 청송사람들은 여기로 간다!

- 경북 청송 신성계곡

신성계곡. 사진출처:스포츠칸

이 곳의 매력은 산세가 험한 첩첩산중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여유로운 마음이 요구되는 곳이에요.^^
 
하지만 늘 바쁜 일정에 쫓기는 사람들이 고즈넉한 자연 속에서 느긋함을 느껴볼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신성계곡의 청정함은 여러분을품고도 남을 정도이니 일상에 많이 지친 분들이 꼭 찾아보시길 권해드려요.

 기암절벽이 궁금해?

-전북 남원 지리산 구룡계곡

구룡계곡. 사진출처:이데일리

따뜻한 물 속에 담그고 즐기는 족욕도 좋지만, 쏟아지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탁족을 즐기는 순간만큼은 세상에 이보다 좋은게 있을까, 싶습니다. 
지리산이 명산인 건 모두가 아는 사실. 수려한 산세,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 그리고 맑고 깨끗한 물, 이 계곡의 3요소를 두루 갖춘 곳이 바로 이 곳입니다.

계곡 트레킹에 지치면 탁족이나 물놀이를 즐기세요.
육모정 아래에 있는 계곡은 거대한 암반과 계곡이 넓게 있어 하고 싶은 모든 게 다 가능한 계곡 NO.1 장소랍니다. ^^


 조선시대에도 인기 만발!


- 충북 괴산 선유·화양계곡

선유계곡, 화양계곡


선유계곡과 화양계곡은 조선시대 퇴계 이황과 우암 송시열이 절경에 반해 머물렀다는 얘기로 더욱 알려지게 되었어요. 
퇴계 이황이 9개월 간 머물렀다는 선유계곡에서 하늘을 이불 삼고, 물소리를 자장가 삼아 누워 보세요. 
어설프더라도 시 한소절 읊어보고, 불어오는 바람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보면 여름을 제대로 즐기고 계신 겁니다.

맑은 물이 기암괴석을 타고 시원하게 흐르는 화양계곡에는 암서재, 화양서원 등 조선 후기 문인 송시열의 역사적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있으니 방문해 보신김에 모두 눈에 담아 가시길 바래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61 관련글 쓰기

광화문광장, 사진출처:뉴시스


주말 사이, 광화문광장이 새로 개장을 했습니다. 1년 3개월 간의 긴 공사 끝에 모습을 드러낸 광화문광장은 청계천 등을 이어 새로운 도심 속 자연 공간이 될 텐데, 이러한 자연 공간은 아무리 많아도 과하지 않을 것 같아요. 매일 보는 도로 풍경에 지칠 때, 새로운 휴식 공간이 될 테니까요.

주말동안 무려 24만명의 인파가 몰렸다고 하니 기다린 사람은 저 말고도 무척 많았나봐요. ^_^
도심 속 웰빙문화가 현실화되어 분수와 조경 등, 볼거리와 다양한 휴식공간이 잘 갖추어졌다는 평이 들립니다. 하지만 지나친 시설물들 때문에 찾아온 사람들의 진정한 '휴식'은 살짝 어렵다는 말도 있구요.

그래도 '플라워 카펫'은 참 예뻤어요. 광장 북쪽에 조성된 플라워 카펫이 22만 4천여 송이의 꽃으로 거대한 꽃을 만들어놓았다는 소문에, 더위와 인파를 제치고 찾아가 보았습니다. 새로운 서울의 상징물이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광화문광장-플라워카펫


이순신장군 동상 주변에 수백개의 분수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물보라가 뿜어져 나오는 순간 사람들의 환호성이 들렸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직접 물을 맞지는 않았지만,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랄까요? ^_^

사진출처:뉴시스


준공식을 기념해서 다양한 공연들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려한 빛놀이, 분수쇼... 모처럼 더위를 잊은 나들이었어요. 찾아온 시민분들도 만족한 듯한 소감을 말씀해 주시네요.

"플라워 카펫이 깔렸다는 뉴스를 보고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왔습니다."

"직접 와보니 볼거리가 무척 많네요."

"주말에 개장을 한다고 해서 아이하고 왔는데 분수가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네요. 이렇게 분수를 개방해 자주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시설도 훌륭하고 많은 사람들이 계속 어울릴 수 있게 광장을 개방해 주셔서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광화문광장 상징 이순신동상


오는 10월 9일에 이순신 장군 동상 뒤편에 세종대왕 동상이 세워지고 광화문 복원 공사는 내년 7월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서울 대표 광장, 우리나라의 대표 광장으로 자리잡아 모두가 모두를 위해 마려된 공간으로 발전되길 바래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57 관련글 쓰기


마지막 날입니다. 속초에서 이틀 간의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미션인 번지점프를 하러 갑니다. 어찌나 떨리던지... 지금 돌이켜봐도, 어떻게 했을까 싶고 그 때의 떨림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루트 : 속초 - 인제 - 합정강유원지(번지점프) - 인제 - 서울 - 익산


컵라면으로 늦은 아침을 때운 다음, 시내버스 1-1번을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인제 행 버스는 1시 45분. 가져간 책을 읽으며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을 적당히 보내고 인제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진부령을 지나는 버스 창 밖 풍경은 인제까지의 90분이 전혀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고 멋쟁이 버스기사 아저씨와 담소 또한 심심할 새 없이 시간이 지났는데, 얘기 끝에 번지점프하러 간다는 내 말에 고속도로 중간에 나를 내려주는 친절..을 보여주셨다.

말씀대로 조금 걷자 보이는 곳!


번지점프 팻말이 잘 안보이지만 국내 최고 63미터라고 씌여있다. 정말 사람 없었다...
역시나 혼자 여행 중이라 번지점프 혼자 하는 나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는 25살 인제레포츠 팀장 김수연씨. 몇 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부웅- 저 위에 올라갔다...

아아아아아 도저히 못 뛰겠어!

기도를 열심히 해보았지만 역부족... 약 5분 쯤 미적댔나보다. 밑으로 한 4~5명의 사람들이 번지점프하러 왔다.

"쟤 하는 거 보고 하자"

아악... 정말 도저히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ㅠ 조금만 .. 조금만... 발을 내딛다가 갑자기 김수연씨(...)가 나를 팍 !!!! 밀었다. 3, 2, 1 번지! "번지~" 하면서 뛰어내리는 게 정설이건만 나는

"아아아악~~~"

바이킹 타고 내려올 때 그 가슴 찌르르 하는 느낌의 100, 1000배 쯤????

눈을 떴다 감았다 수차례 반복하다가 덜덜덜... 도착. 발이 흐느적 흐느적

그래도 했다.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지.
계속 중얼중얼 나도 모르게 했다~~라고 중얼중얼, 버스타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자 당황하면서 설명해주었다. 건네주는 명함을 받고 다시 출발.

차들이 쌔애앵 달리는 고속도로를 씩씩하게 걷는데 정말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 자신감 충만. 엄마에게 전화를 했으나 받지 않는...(...) 누군가에겐 꼭 전화를 해야했다! 친구 XX에게 걸자.

RRRRR

여보세요? XX야! 나 방금 번지점프했어~~!!

짧은 통화는 역시 깜빡거리는 배터리때문에 끊어지고, 하염없이 고속도로 side로 걷다가, 멀리 보이는 휴게소. 건너야했다.

좌우, 살피고, 차가 잠깐 끊어진 타이밍. 뛰엇!

악 중앙분리대! 고속도로는 중앙분리대가 있지. 생각보다 높다.... 살려면 넘어야돼. 후다닥

후다다다닥
후다다닥닥

역시 뭐든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번지점프 덕분이다;; 고속도로를 어떻게 넘었을까....


디카 배터리 역시 아슬아슬. 최대한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주변을 찍는데 앞으로 갈수록 보이는 풍경이 재미있다. 정중앙 휴게소. 신남 15킬로미터... 정말 난 신났었다ㅋㅋ

내 행색 또한 가관이다. 츄리닝에 뚱뚱한 배낭, 늘어날대로 늘어난 티셔츠, 빈 물병... 누가봐도 배낭여행하는 대학생.
혼자 사진질하는 동안 주변에 차들 진짜 많이 지나갔는데. 뭐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니까 상관은 없지만 그만큼 창피한 거 모르고 엄청 기분이 고조되어있었다는 사실.ㅋ

그러나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잘 가는 지 걱정돼서 김수연씨가 위에서 지켜봤는데 내가 반대로 가더란다...

위험하지 않게 사람들 다니는 길을 알려줬는데 나는 반대로 고속도로로 직행. .. 게다가 중앙분리대 넘어가는 것까지 다 봤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 씩씩하다고, 대박이라고 그랬다ㅋㅋㅋㅋㅋ
너무너무너무 창피했지만 뭐 지금은 그것도 추억이지 ㅋㅋㅋ

이게 마지막으로 디카의 배터리는 운명했다. 한 30분 후 터미널을 발견했고 서울을 경유해서 익산으로 새벽 1시쯤 도착하는 것으로 강원도 여행은 끝이 났다.

여행 중 만난 모든 사람들 너무너무 친절했고 한번도 심심한 적이 없었다. 멀미 심하게 하는데도 한번도 고생한 적이 없을만큼, 여행을 무척 즐겼다. 많은 것을 보았고 많은 것을 발견하고 온, 아 - 좋다. :D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47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나홀로 여행' 2일 째네요. 속초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오늘은 속초의 명물, 한국의 산, 설악산을 등반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등산은 커녕, 운동이라곤 숨쉬고 밥먹는 것 밖에 없는 제가 등산이라니요. 하지만 말씀드렸듯이, 이 여행은 용기를 얻고 저의 한계를 알아보려는 가열찬 의지로 시작한 것! 이 정도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그 때로 다시 돌아가 볼까요? GO GO!


루트 : 속초 - 설악산 - 숙소(속초)

등반을 대비한 점심, 든든하게 먹어야한다. 선택한 메뉴는 돌솥비빔밥. 분식점치곤 비싸네 4500원
근데 아 이게 뭐야
맛이.. 강원도는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세 번째 생각함.

설악산으로 향하는 시내버스 7-1번을 타고 차창 밖으로 사진을 찍어대다 문득 느낀 위험한 신호...
디카 배터리가 위험하다. 충전하고 올걸. 폰도 디카도, 고작 2개 있는 전자제품들이 말썽이군.
카메라는 조금만 찍고 폰은 통화 안하면 되지.

도착. 종점이다. 설악산 소공원에 내리자마자 휘청,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강풍때문에 케이블카도 타려고 했던 계획이 취소되었다.

입장로를 걸어갈수록 뭔가 위화감이 느껴진다.... 왜지????


올라가는 사람은 하나도 없잖아!!
다들 내려오고 있어!!!
(사진엔 사람이 아예 없네)

나 혼자만 올라가고 있다....
잠깐. 난 설악산 등반 처음인데. 뭐 길을 잃지야 않겠지만, 혹시 몰라. 위험에 처하게 되면 누가 구해줘.
엄마한테 물어봐야겠다(<<ㅋㅋ)

RRRRR

공중전화로) 사정설명, 엄마는 사전 목적지인 울산바위는 무리, 중간지점인 흔들바위까지만 가라고 하셨다. 대충 타협을 보고 다시 출발~


씩씩하게, 한참을 걷다가,
조금 심심해서 누구한테 말걸어서 같이 가야지, 하는 순간 혼자 올라가시던 할아버지 한 분이 눈에 띄었다. 길을 물어보았다.

울산바위 가는 길, 이거 맞아요?

응 맞아. 아가씨 혼자왔어?

네. 할아버지도 혼자세요?

아니, 할머니 숙소에서 쉬겠다고 해서 나 혼자 왔어. 내가 산을 참 좋아해. 여행도 좋아하고. 보름전에도 왔었는데 이렇게 또 왔지뭐야.

할아버지는- 많은 노인분들이 그렇듯 -자신의 말을 들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 같고 적절한 때에 나 역시 말을 건 것 같았다. 우리는 그렇게 담소를 나누며, 또한 할아버지의 느린 걸음에 맞추어 걷다보니 힘들지도 않았고, 특히나 할아버지는 굉장히 지성이 넘치셨다. 음... 궁금해.

왕년에 뭐하셨나요?

나? 국가고시공무원이었어. 허허

오..어쩐지. 아니, 집이 군산이시라고요? 가깝네요. 전 익산에 살아요. 익산에 친구많다고요?? 우리 할아버지 아세요? 연배도 비슷하시고. 손자는 몇살이예요? 33살?? 아뇨.. 며느리는 좀 힘들 것 같네요...


할아버지가 건네준 오이를 우적우적 먹은 곳은 중간 지점, 흔들바위. 할아버지는 여기까지만 오르실 거란다. 이 만남이 아쉽다. 사진을 찍자고 했더니 양지바른 곳으로 장소를 pick-up하시는 할아버지 ㅋㅋ
그러나 정작 모자때문에 얼굴에 그늘이.ㅠㅠ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집에 놀러오라는 할아버지와 인사를 나누고, 다시 울산바위로 출발.

근데 정말 왜 아무도 없는거냐. 다른 때는 사람정말 많은데 오늘은 바람때문에 없는 것같다는 할아버지의 말이 정말일까? 급하게 가파라진 길. 헉헉헉

이 길에는 내려오는 몇 사람들 빼곤 나와 사진을 찍어준 청년, 그의 여자친구. 단 세 명의 산행이 계속되고 있었는데, 그 여자친구는 미니스커트에 조리를 신고 있다. 제정신인가....
아니나다를까, 여자친구가 더이상 못가겠다고 하는 것 같았다. 혼자 오르기 싫어ㅠㅠ


....
내려갈까? 바람이 사정없이 분다.
너무 가파라~~~ 아, 이 사진을 찍자! 기록을 남기자! 집에가서 보면 재밌을거야.


이 싸구려 카메라 !!!
어제 양떼목장도 그렇고! 풍경엔 정말 젬병이구나. 으이구 나의 공포심이 전혀 담겨있지 않아.
억울하다ㅜㅜ

아 디카 위험해. 배터리 경고음이 깜박깜박. 올라가자. 없던 고소공포증이 생길 것 같은 기분으로 올라가는 와중, 아래에서 갑자기 들리는 소리,

안무서워요?

여자친구를 두고 혼자 올라온 청년. 이 사람은 힙합퍼다... 내 옷차림도 산행에 썩 어울린다곤 할 수 없지만 당신은 좀 더 심하군요. 그렇게 말랐는데 투엑스라지는 입은 것 같아요..

아무튼 대답했다. 반가웠으니까~~

무서워요~~~~~~~~~~~~~~~~~~~~

청년> 안올라오려고 했는데 그 쪽이 올라가더라구요 그래서 용기가 생겼어요

...그렇겠지... 훨씬 어린 여자가 혈혈단신 산행을 하고 있으니 안올라가자니 좀 그렇다는 생각했겠다.
더욱 포기할 수 없겠다. 잘 됐어! 가보자고~

헉 헉 헉 헉 헉

잠깐 정신을 놨었다

헉헉헉헉헉

정상! 올라왔네! 아니 이럴수가?? 우리는 바람에 떨어질까봐 덜덜 떨었는데 그 가파른 곳에서 물을 팔고 있는 두 아저씨....

목 안말라??? 얼음물먹을래????

굉장하다... 아저씨들이 대단한 건가요 한국인이 대단한 건가요
그리고 전 물을 챙겨왔어요 호호 사진 좀 찍어주세요.

청년> 같이 찍어도 돼요?

그러지뭐. 이것도 인연이니까요~


바람때문에 예쁘게 찍을 수가 없었다. 초상권이 있으니까 모자이크 처리. 나중엔 독사진도 찍었다.


저 옆으로 떨어질까봐 무서웠다규...

올라올 때 하도 힘들어서 그런지 내려갈 땐 날라갔다. 알고 보니 이 사람 비보이란다. 그는 다시 여자친구와 합류하고, 나는 후에 사진 보내주기로 하고, 훅, 훅, 나르듯이 내려갔다.

그렇게 폐인같은 몰골로 숙소 귀환. 목욕을 하고 잠깐 누웠다가 밤 바다를 보려고 해수욕장으로 갔다. 파도소리를 듣다 바닷가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주문, 이것저것 끄적거리고 음악도 듣고 통화도 하고.

분위기있게 하루를 마감.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44 관련글 쓰기

NEWS

인터넷 호텔예약 서비스 제공업체인 호텔자바(www.hoteljava.co.kr)가 땡처리 가격에 나온 호텔 숙박권에 각종 이벤트를 더해 여행자들에게 최대한 저렴한 가격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중략..>

`빅세일 1박 무료` 이벤트의 경우, 3박 이상 한 호텔에 머물 경우 1박 요금을 50~100% 할인해준다. 방콕 그랜드하얏트에라완(Grand Hyatt Erwan), 런던 노보텔(Novotel), 도쿄 신주쿠뉴시티 호텔 등 인기 호텔들이 참여하고 있다.

30~45일 `조기예약할인`, `24시간이내 결제할인`, `호텔이용후기 약속 이벤트`를 모두 적용받을 경우 3.5%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네가지 이벤트를 모두 중복해 적용받을 경우 최대 37%까지 싼 호텔을 예약할 수 있게 된다.

<중략..>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2009.07.06>


땡처리 항공권? 많이 들어봤는데...

여행사에서 판매를 위해 항공사로부터 선확보 해둔 좌석들이 출발일이 임박한데 좌석들이 남는 경우, 원가이하로 급히 판매하는 항공권을 말합니다.
즉, 아무 때나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출발일이 임박했을 때 나오게 되죠. 언제, 어떤 좌석들이 등장할 지 알 수 없으므로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 일정과 땡처리 항공권 사이의 갈등...

여행사 직원조차도 예측 불가능한 땡처리 항공권의 데뷔일. 따라서, 여행일정이 정해졌다면 수시로 사이트를 확인해서 바로 예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여행일정을 조금은 조정해야 하는 불편은 감수해야겠지요?




어느 지역이 자주 뜰까?

동남아 지역이 1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홍콩, 대만, 중국...그리고 최근에는 유럽도 자주 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할인도 받고, 마일리지도 쌓고! ...욕심인가요.

해당 항공사의 마일리지 적립 회원이라면 땡처리 항공권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합니다! 국내 항공사와 외국계 항공사의 적립 여부 및 자세한 내용은 차이가 있으므로 해당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카드 번호를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국내 최대 땡처리 항공권 사이트 바로가기↓↓↓
http://www.072.com/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이 러브 제주도!!!!]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42 관련글 쓰기

티비나 영화에서만 보던 로봇이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어릴적 동심을 가지고 있을 때 누구나 이런 상상들을 하기 마련이죠.
과거에는 다소 엉성한 CG에 특수효과 같지도 않은 효과를 보면서
열광하고 그러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트랜스포머와 같이 엄청난 CG로 살아 움직이는 것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시대가 많이 발전한 것 같습니다.



정말 어린 아이들에게 트랜스포머를 보여주고 있으면
영상이 진짜인지 CG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던데
역시 나이를 불문하고 누구나 어릴적 로봇에 대한 관심은 똑같은가 봅니다.

하여간, 나이가 들면서 로봇이 현실이 아닌 상상일 뿐이다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면서 점차 로봇에 대한 관심이 사라지게 되는데요..


최근 일본에서는 대표적인 로봇이라고 할 수 있는 건담 로봇을
실제 거대한 크기로 제작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머 관광상품 용도의 의미도 있다고 하지만..
어찌됐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캐릭터 로봇을 상상 뿐만이 아니라
정말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태권V"라는 대표적인 로봇 캐릭터가 있는데..
아직 이런 프로젝트를 실제로 진행하지는 않아서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네요.



머, 미니미니랜드에 있는 것처럼 이렇게 작은 모형일 뿐이지만
우리나라도 언젠가 건담 못지않는 대형 로봇 프로젝트를 실현시켜서
많은 아이들에게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어른들에게도
상상은 노력을 통해 현실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생겼으면 하네요.

트랜스포머:패자의역습 시사회...
꼭 가고 싶었는데..ㅠㅠ 당첨이..안 되네요..-_-;

로봇과 함께하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일도 좀 대신 해주는 로봇으로 말이죠 ㅋㅋ (돈은 받고 -_-)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33 관련글 쓰기



지난 주말,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2' 을 관람했습니다.

전편을 재밌게 본터라 '이번 시리즈도 당연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보고왔답니다. ^^

극장에는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많이들 관람하시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렇지만,^^
그래서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어요!!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기 저기서 모든 것 들이 살아 움직이면서 정신없이 봤던것 같아요!!


전편보다 더 재밌고, 더 많은 캐릭터가 나오며, 특히 말썽꾸러기인 원숭이 친구가
이번에도 귀여운 포즈를 보여주며 웃음을 주더라구요.

그리고, 영화 끝에는 낮에만 열리는 박물관이 아닌 야간개장을 열며 모든 사람들에게
진짜같이(?) 움직이는 전시물들을 보여주며 박물관은 큰 인기를 끌게됩니다.  


밤이 되면 모든 것이 살아나는 박물관!!

이런 박물관이 있다면, 학습효과도 만점! 스릴도 만점! 이겠죠?
실제로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32 관련글 쓰기

안녕하세요? ^^
벌써 주말이네요! 이번주말엔 아이들과 가족과 함께 나들이 어떠세요?^^


오늘은 제주도에 있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 박물관을 소개해드릴께요.

장난감의 천국 오스뮤지엄(OH'S MUSEUM)인데요.
장난감 싫어하는 아이들 없죠~^^
또 추억의 장난감이라면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오스뮤지엄에는 2천여점의 장난감들이 있습니다~

무려 1960년대부터의 작동완구, 피규어, 만화캐릭터, 못난이 인형 등
많은 장난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마 처음 접해보는 장난감들이지 않을까요?^^


더 놀라운 것은 이 박물관의 장난감들이 모두 한 개인의 소장품으로 만들어졌다는 것 입니다.
'오스뮤지엄' 이란 이름도 바로 이 분의 성을 따서 지어졌답니다.

개인이 수집한 나이많은 장난감들로 세워진 박물관,

방안에서 게임만하고, 가족과 대화도 많이 없는 요즘세대에 지난 40여년 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의
장난감을 보고 만지며, 체험도 하게하면 자연스레 부모님과 대화도 하고 공감대로 형성되며 더욱
따듯한 가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1960년대의 장난감의 역사성과 장난감 디자인의 예술성을 느끼며,
어떤과학적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상세히 적어놓아 작동완구를 체험하면서 아이들 창의성 발달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박물관의 모습이아닌, 박물관내부에는
개인의 취향과 특성이 묻어나는 카페가 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부모님은 편안히 차를 마실 수 있고,
또 아이들은 여러 장난감들을 관람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어린시절을 회상하며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오스뮤지엄.

큰 규모의 전형적인 박물관은 아니지만, 어렸을적 친구들과 모여 아끼는 물건을 감춰놓던
우리만의 아지트 같은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때 그시절 악당을 물리치는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저작자 표시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www.miniminiland.net/trackback/101 관련글 쓰기